김남길 13kg 감량한 사연은?

입력 2010-03-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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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열린 영화 '폭풍전야' 언론시사회에서 김남길(사진=연합뉴스)

배우 김남길이 에이즈 환자를 연기하기 위해 체중을 13kg 감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남길은 "영화 '폭풍전야'에서 에이즈 환자역을 맡아 체중을 많이 감량했다"며 "죽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13kg을 빼면서 '선덕여왕'을 촬영해 당시 성형의혹을 받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김명민 선배가 20kg을 감량한 시기에 살을 빼서 나는 이슈가 되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4월 1일 영화 '폭풍전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남길은 "섬에서 촬영해 외로웠다"며 "그래도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정신적으로는 행복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김남길·황우슬혜 주연 '폭풍전야'(감독 조창호)는 목숨과 맞바꾼 탈출을 시도한 무기수와 그의 생애 마지막 여인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격정 멜로영화로 오는 4월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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