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선재가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또 다시 매매거래 정지 위기에 처했다.
조선선재는 거래소로부터 투자경고종목 지정 및 투자위험종목를 비롯해 매매정지 조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재개 후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어 매매정지 재경고 위험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조선선재는 지난 22일 14.95% 오른 5만9200원으로 거래를 마친 이후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25일에는 14.96%(1만1700원) 오른 8만9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조선선재 26일 종가 역시 전일 종가보다 상승할 경우 오는 29일(1일간) 매매거래 정지경고 조치를 또 한번 내릴 예정이다.
조선선재는 지난 2일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된 데 이어 10일에는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됐고 지난 17일에는 결국 매매거래 정지 조치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조선선재를 인적분할한 CS홀딩스 역시 지난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이후 24일을 제외한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25일에는 14.72% 오른 13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선선재는 동국산업그룹 계열인 CS홀딩스에서 인적분할돼 지난달 19일 재상장된 이후 지난 16일까지 급등세가 이어졌고 분할 뒤 지분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CS홀딩스도 역시 5거래일째 동반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