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6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지방선거 이후 연료비 연동제가 재가동될 가능성이 높고 가스요금 조정도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연료비 연동제 재시행이 연기되면서 부진한 국면을 이어오고 있다”며 “연료비 연동제는 지방선거(6월2일) 후 7월에 재가동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공급마진 조정과 함께 가스요금도 7월에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해외자원 개발 시 자금소요에 대비하기 위해 자본확충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지만 당장 증자가 실행될 가능성도 낮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3월 29일 예정된 주총에서 증자와 관련된 몇 가지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이번 주총에서 우선주를 추가하는 안은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7월부터 연료비 연동제 재시행과 가스요금 조정 등이 예상돼 펀더멘털 상황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지방선거를 전후한 시점부터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