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취업포털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기업 CEO를 삼국지 영웅들과 비교한 결과 가장 따르고 싶은 CEO유형의 인물로 '유비'가 꼽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449명을 대상으로 삼국지의 위ㆍ촉ㆍ오 나라를 이루는데 지대한 공을 세운 조조ㆍ유비ㆍ손권의 리더십을 기업의 CEO와 비교ㆍ설문한 결과 촉나라의‘유비’가 직장인이 가장 따르고 싶은 CEO 스타일로 나타났다.
삼국지 영웅 중 기업 CEO로 가장 따르고 싶은 스타일은 누구냐는 질문에 52.6%가 ‘어진 인품의 소유자며 덕으로 기업을 경영’하는 ‘유비’스타일이라고 답한 것.
이어 32.5%가 ‘냉철하고 치밀한 전략가로 능력을 우선시하는 확실한 신상필벌’의 ‘조조’스타일이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14.9%가 ‘유연한 생각의 소유자로 원칙보다는 실리추구’가 우선인 ‘손권’스타일을 꼽았다.
귀사의 CEO는 어떤 스타일이냐는 질문에는 ‘조조’가 34.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유비’가 32.1%, ‘손권’이 29.6%, ‘기타’ 3.8% 순이었다.
기타의견으로는 ▲부하직원을 믿지 못하고 신뢰하지 않는 ‘원소’ ▲능력은 있으나 밑에 사람들에게 신임을 얻지 못하는 ‘장비’ ▲개인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동탁’ 스타일 등이 있었다.
한편 현재 본인의 능력을 충분히 펼칠 CEO를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71.9%가 ‘아직 만나지 못했다’고 답했다. 만나지 못했다고 답한 323명을 대상으로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이직을 한다’가 43.7%로 가장 많았으며 ‘그냥 회사를 다닌다’가 41.2%로 뒤를 이었다. 그외 ‘창업을 한다’가 13.9%, ‘기타’가 1.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