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6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1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비 26.1% 증가한 8217억원, 영업이익은 144.7% 증가한 11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1분기 실적 호전은 중국 및 한국의 굴삭기 판매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공작기계 사업부가 내수 및 수출 호전에 힘입어 예상보다 빠르게 흑자로 전환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굴삭기 판매 증대가 돋보이는데 중국 정부의 대출 규제 발언에도 기존 개발사업과 주택 공급 확대가 지속되면서 대규모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3월 중국 굴삭기 판매는 전년대비 70% 이상 증가한 약 3500~3600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국내 굴삭기 판매도 4대강 개발 사업 본격화로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 실적을 올려 실적 성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성 연구원은 “1분기부터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사업부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1분기 공작기계 수주 강세가 지속되면서 공작기계부문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