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선물옵션 전략] 코스피와 선물의 엇갈림

입력 2010-03-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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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5분봉]

김형기(필명: 구루) 애널리스트가 25일 선물시장에서 일어난 엇갈린 코스피지수와 선물지수의 반응에 대해 의견을 내놓았다.

남유럽 재정위기로 다시 위기가 부각됐음에도 국내증시는 소폭 반등하며 외국인의 현물 순매수세가 이어진 하루였다. 오늘까지 이어진 외국인의 현물 순매수는 총 10거래일째 일어나고 있어 주식시장에서 든든한 버팀목으로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계속되는 코스피의 횡보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으며, 연속 4거래일째 지수를 5일선에 안착시켜 지수의 향후 방향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25일 선물지수의 등락폭은 1.4포인트로 비교적 작은 변동성을 나타냈으며, 장 후반부로 갈수록 변동성이 줄어들어 오후장에는 그 폭이 상당히 줄어들며 마무리 되었다.

[코수피와 선물 비교]

25일 코스피와 선물지수 간에 특이하게도 상반되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위 차트를 보면 알 수 있다. 두 지수간의 지지선 이탈 여부가 다르다는 점과 추세가 서로 반대로 일어났다는 점이 재미있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종가 부근의 코스피 상승과 선물의 하락마감은 26일 장을 더욱 더 흥미롭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장 막판 이렇게 서로 다른 종가를 만든 주범은 베이시스다. 장중 콘탱코를 유지하며 주가반등에 힘을 실었는데 동시호가에 들어간 이후 결국 선물지수를 끌어 내리며 백워데이션으로 마감했기 때문이다.

[베이시스 추이]

최근 베이시스의 추이를 보면 0.85포인트 이상으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금일의 하락마감은 좀 의외의 결과를 가지고 왔다는 점에서 주목해 봐야 한다.

[투자전략]

25일은 코스피와 선물의 엇갈림 속에서 횡보세가 이어진 장으로 그 향방이 어느 때 보다도 궁금해지게 만든 하루였다. 4거래일째 5일선에 간신히 턱걸이로 버틴 지수는 탄력이 없어 보였지만 외국인의 연속적인 순매수는 아직 상승의 탄력을 이어가기에 충분해 보였다.

남유럽의 재정위기가 다시 부각되고 아시아 증시의 동조화가 일어나고 있어 적극적인 매수세로 대응하기보다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현재 선물지수가 위치하고 있는 5일선인 220.60을 하향 이탈시 217.00 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며 코스피는 1680선의 하향 이탈 여부를 주목해 봐야 한다.

[자료제공 : 맥TV(www.maktv.co.kr)]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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