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일간 이어진 분규끝에 코오롱유화 울산공장 노사가 2009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최종타결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25일 울산공장 조합원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잠정합의안 수용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100% 찬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노사는 앞서 노조의 파업 122일째인 지난 1일 임단협안에 극적으로 잠정합의했다.
노사 합의안은 ▲2009년 임금 동결 ▲2010년도 임금인상 ▲연말 성과급 중 파업 참가자에게 미지급한 100% 중 50% 보전 ▲파업 관련 징계 및 고소고발 철회 등이다.
노사는 주말 협의를 거쳐 조합원의 업무복귀 시점을 논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