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사업자가 제작한 공간정보가 국가유통망을 통해 전국에 뿌려지고 무상제공 범위도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민간에서 만든 공간정보를 국가유통망을 통해 유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방하고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무상제공 범위를 확대하는 등 지리정보유통망의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감사원의 권고에 따라 6개월간 서울대 등 전문기관에 의뢰한 용역결과를 토대로 서울, 부산, 제주 등 9개 지역별로 분산ㆍ운영중인 지리정보유통망을 통합실시키로 했다.
지리정보시스템이 통합ㆍ운영되면 자료제공 방식이 다양해지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서비스가 가능해져 수요자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다.
또한 정보의 신속성과 품질 등이 높아져 구글, MS 등 외국 대형 포털의 공간정보 서비스와의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이번 공간정보시스템 개선사업과 병행해 선진국의 포털을 벤치마킹해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컨텐츠와 기능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