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일방 권고사직 해프닝

입력 2010-03-26 1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식 과정 없이 통보…노조 "노사 협의 무시했다" 반발

동양생명이 일부 직원들에게 내린 권고사직이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난주 팀장 7명을 포함해 직원 17명에게 직급 조정을 제시하며 이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퇴직할 경우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부부은 50대 고연령자로 인사담당자는 구두 또는 메일을 통해 직급 이동을 한다고 통보했다. 팀장을 팀원으로, 팀원도 다른 직급으로 조정한다는 것.

문제는 이 과정이 공식적인 절차가 아닌 일방적인 권유였다는 것이다.

특히 4월 1일 인사 계획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급 이동을 받아들이지 못할 경우 위로금을 줄테니 퇴직을 하라고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직원의 경우 위로금을 받고 실제 사표를 내기도 했다. 이때 위로금은 기본급의 24개월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노동조합은 노사간 협의사항을 무시했다며 즉각 반발했다.

노조 관계자는 "인사를 처리하면서 직급 조정은 있을 수 있다"면서 "다만 받아들이지 못하면 집에 가라는 식의 권유는 잘못된 방법"이라고 말했다.

몇 차례 교섭 끝에 동양생명측은 과정상 실수를 인정하고 직원들에게 사과하면서 이번 일은 없었던 일로 됐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보직순환 차원에서 고직급자의 의견을 물어본다는 것에 실수가 있었다"면서 "경영상 적합한 인사를 실시하고자 했으며 인사상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국정 1인자서 '무기징역' 선고까지...윤석열 수난사 [尹 무기징역]
  • '왕사남' 엄흥도, 실제 모습은 어땠을까?
  • '용호상박' 불기둥 세운 국내 증시…코스피 3.09%·코스닥 4.94% 상승 마감
  • BTS 해외 팬 10명 중 9명 "덕질하려고 한국어 배워" [데이터클립]
  • '낼기' 붐 온다더니⋯차트가 증명한 하우스의 매력 [엔터로그]
  • 서울 집값 상승폭 2개월째 확대⋯송파·동작·성동 주도
  • ‘밀가루 담합’ 조사 막바지…20년 만에 가격 재결정 명령 부활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26,000
    • -1.59%
    • 이더리움
    • 2,839,000
    • -2.84%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1.51%
    • 리플
    • 2,053
    • -5.09%
    • 솔라나
    • 118,900
    • -2.38%
    • 에이다
    • 397
    • -4.34%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234
    • -4.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60
    • -4.38%
    • 체인링크
    • 12,470
    • -3.41%
    • 샌드박스
    • 119
    • -7.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