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는 다음달부터 서서히 빙과류의 판매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재고 비축을 위한 냉동창고를 확충하는 등 냉동물류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CJ GLS는 최근 빙과류 제품 물류 대행을 위해 청원에 6600㎡(약 2000평)규모의 중부허브냉동센터를 구축하고 안양에 2640㎡(약 800평)의 수도권냉동센터를 마련했다.
또한 5월부터는 청원에 추가로 6600㎡규모의 창고를 더 늘려 총 1만3200㎡(약 4천평)를 운영할 계획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빙과류 제조업체의 경우 7,8월 최대 판매성수기에 원활히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충분한 분량의 재고를 비축해야 한다.
회사 관계자는 "5월부터는 70만 박스를 보관할 수 있는 두 센터의 용량을 넘어 120만 박스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해 냉동창고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 청원에 있는 중부허브냉동센터는 냉동전용센터로는 업계 최대 수준으로 화재에 강한 철골콘크리트구조로 돼 있으며 냉동창고를 냉동보관실, 냉동숙성실, 해동 및 포장실, 급냉실 등으로 기능별로 세분화해 기능별 관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CJ GLS 3PL사업본부장 최원혁 상무는 “저온물류는 계절별로 고객사의 판매, 생산 등 전략에 맞추어 창고, 차량 등의 인프라를 제때에 구축해 원활히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이번 냉동물류 확대로 기존 두부 등 신선제품, 육가공제품 등에서 빙과류까지 다양한 제품의 저온물류를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CJ GLS는 현재 식품 및 수입 아이스크림 브랜드 등의 물류를 수행하고 있으며 경기도 수원, 충북 진천, 경남 양산, 전남 광주 등 전국에 신선 및 냉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