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에 1577억 투입

입력 2010-03-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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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 행안부 · 방통위등 3개 부처 현황 및 계획 공유

정부부처 3곳이 새로운 IT 시장으로 부각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를 위해 손을 모은다.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등은 26일 제 1차 범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정책협의회를 열고 향후 1577억원을 투자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세부 추진 방안을 공개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그간 부처마다 독립적으로 진행해온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정책이 공조체계를 통해 본격적으로 실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를 비롯한 관련 학계·업계 17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 정책협의회 의장으로 임종태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이 선임됐다.

특히 3개 부처 공동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추진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국제 컨퍼런스를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등 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행안부는 공공부문 정보자원 운영 효율성 향상과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부통합전산센터 통합자원풀 구축에 1290억원, 범정부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시범 구축, 클루아드서비스 개방, 표준화 등에 7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클라우드 핵심기술 R&D를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인프라․플랫폼 기술에 77억원, 신뢰성 보장기술 개발 12억원, 응용시스템 개발 60억원 등 총 149억원을 투입한다.

방통위는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와 신뢰기반 조성 등을 위한 민・관 공동의 클라우드 서비스 테스트베드를 구축과 법제도・인증・보안체계 구축 등의 생태계 조성, 플랫폼 통합 IPTV 서비스 시범사업 추진 등을 위해 66억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향후 3개 부처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 이슈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산․학․연간의 협력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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