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3D관련주들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3D TV 출시에 따른 기대감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26일 현대아이티는 전일보다 145원(14.95%) 급등한 1115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잘만테크(8.81%), DMS(7.59%), 아이스테이션(6.94%) 케이디씨(5.25%) 등도 동반 상승했다.
3D관련주들의 급등세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D TV를 출시한데 이어 LG전자도 3D TV를 출시하면서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개별종목으로는 디지탈아리아가 거래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디지탈아리아는 공모가인 1만1000원보다 2배 높은 2만2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뒤 거래제한폭까지 상승한 25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한 우리기술이 다양한 체성분 분석관련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한 아이아커뮤니케이션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전일보다 0.81% 소폭 상승 마감해 이틀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 태웅, 동서, CJ오쇼핑, 성광벤드, 태광 등이 오름세를 시현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4.42포인트(0.85%) 상승한 524.66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