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벤처캐피탈리스트 양성교육과정 개설

입력 2010-03-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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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이공계 출신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신규 벤처캐피탈리스트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소수정예 양성과정을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개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20여명을 선발해 약 6개월간의 전문 집중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즉시 벤처투자업무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10주(300시간) 동안 벤처캐피탈리스트로서 필요한 산업이해 심사 및 투자실무 등의 직무역량 교육을 받고 이후 12주간 국내 유수한 벤처캐피탈에서 인턴십과 2주간 해외연수 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생이 부담하는 수강료는 전체과정비용의 10%정도(약 150만원)이며 교육과정 수료자는 창업지원법상 벤처캐피탈 투자전문인력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국내 창업투자회사의 운용금액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투자 전문인력의 증가가 이에 미치지 못하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0년대 초반 IT벤처붐 시기에 대거 유입한 투자심사역들이 벤처버블 붕괴이후 점차 유출됨과 동시에 고령화 현상을 보이고 있음에도 신규 전문인력 유입이 부진하고 이공계 출신 기술인력의 벤처캐피탈 진출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이공계 학사이상 소지자로서 관련산업 경력자 및 벤처캐피탈 대표이사의 추천자, 석·박사학위 소지자, 영어 등 외국어 능통자를 우대해 선발할 예정이다.

중기청 김영태 벤처투자과장은 “신규 벤처캐피탈리스트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이번 교육을 통해 벤처캐피탈 심사인력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고 아울러 녹색기술․신성장 등 신기술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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