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영문전기가 미국에서 출간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대표 기업인인 이건희 회장의 영문전기가 오는 7월 미국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미국 출판시장에서 만화 위인전 등을 선보여온 다산북스는 25일 "많은 미국에게 삼성그룹 성장을 이끈 이 회장을 롤모델로 전달할 수 있도록 책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건희 회장의 영문 전기는 이지성씨가 2009년 쓴 '스물일곱 이건희처럼'을 토대로 출판되며 이 회장의 인생철학 등을 담은 원고 작업은 끝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물일곱 이건희처럼'은 삼성을 초일류 기업으로 일군 이건희 회장의 경영방법이 담겨 있다.
출판사 측은 금융위기로 미국 자본주의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동양식 비즈니스 성공 모델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적기에 조직에 긴장감을 제시해 변화를 이끌어온 이 회장의 변화 리더십을 최대한 부각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