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용품 업체인 인판티노사(社)가 판매해 온 아기용 포대(띠) 100만개가 미국에서 리콜에 들어갔다.
리콜 조치는 최근 신생아 3명의 질식사가 이들 제품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아기들이 부드러운 천으로 만든 포대 안에서 질식사할 수 있다면서 생후 4개월 미만의 신생아를 둔 부모는 즉각 아기용 포대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24일 촉구했다.
리콜 대상은 인판티노사의 '슬링 라이더'와 웬디 벨리시모' 아기용 포대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각각 100만개와 1만5천개가 회수된다.
인판티노 측은 "해당 제품을 아기용 캐리어나 쇼핑용 수레 등으로 교체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