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동국제강 브라질 일관제철소'에 투자 검토

입력 2010-03-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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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동국제강이 현재 진행중인 브라질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동국제강이 진행하고 있는 브라질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최대 20% 지분을 투자할 방침이다.

브라질 일관제철소는 지난 2007년부터 동국제강이 추진해온 국외 프로젝트로 1단계로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업체인 발레(Vale)사와 합작법인(300만t 규모)을 세운 바 있다.

또 동국제강은 2단계로 일본 대형 철강업체인 JFE스틸과 300만t 규모의 고로 1기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JFE스틸이 경제위기를 이유로 브라질 일관제철소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동국제강 브라질 고로사업은 더딘 행보를 보였다.

동국제강이 1단계 프로젝트에서 투자한 금액만 1조5000억~2조원에 달한다.

만약 포스코가 예정대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면 포스코와 동국제강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첫 해외 프로젝트가 된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가 JFE스틸이 참여하려고 했던 지분만큼 투자한다면 최대 20%가량이 될 것"이라며 "고로 제철소 경험과 자금력이 풍부한 포스코가 참여함으로써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현재 미국 현지법인인 '포스코아메리카(POSAM)'를 운영하고 있으며 브라질에도 '코브라스코'라는 현지법인을 세운 바 있다.

또 포스코는 2008년 5억달러를 투자해 연산 1800만t을 생산하는 브라질 철광석업체 나미사 지분 40%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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