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모바일 오피스'를 전 계열사에 도입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커넥티드 워크포스(Connected Workforce)'를 구축할 계획이다.
29일 SK텔레콤등에 따르면 SK그룹은 언제 어디서나 업무 처리가 가능한 모바일 오피스를 모든 계열사에 적용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이 오는 5월 계열사 가운데 가장 먼저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하며 이후 8월부터 전 계열사로 확대·적용한다는 방침이다.
5월에 시작되는 1차 서비스에는 기존 SK텔레콤 포털(T.net)에서 구현되는 일반적인 그룹웨어 기능과 함께 영업전산(u.Key) 및 문서관리시스템(ECM)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내달 전 임직원에게 스마트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그룹 전체로는 대략 3만대 정도의 스마트폰이 보급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기존 모바일 오피스는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사내 전산망에 접속하는 수준이었다면 SK의 모바일 오피스는 서비스 범위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스마트폰을 활용해 재고 등 현장 관리 뿐만 아니라 자금·설비 등 모든 영역에 걸쳐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