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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자동차가 내일의 해결책' 이라는 주제로 선보일 이번 행사는 전세계 30여 완성차 메이커와 70여 부품 및 용품기업이 참가한다.
전세계에서 1년에 열리는 모터쇼는 모두 400여 개다. 하루에 한번 꼴로 지구촌 어딘가에선 모터쇼가 열리는 셈이다. 그러나 크게 주목받는 행사는 고작 5개 정도. 이른바 세계 5대 모터쇼다. 이들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프랑스 파리오토살롱 ▲스위스 제네바모터쇼 ▲일본 도쿄모터쇼 ▲미국 디트로이트오토쇼 등이다.
반면 미국과 중국에서 열리는 모터쇼는 규모를 떠나 큰 의미를 지닌다. 거대한 자동차시장에서 열리는 행사이니만큼 대부분의 행사가 그 해 판매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뉴욕오토쇼 역시 마찬가지다. 미국 국내행사에 국한되지만 워낙 기본시장이 방대한 만큼 전세계 완성차 메이커들이 간과할 수 없다. 앞서 언급한 5대 모터쇼에는 자사의 향방이나 나아갈 목표를 담은 컨셉트카를 주로 전시하지만 뉴욕오토쇼에서는 '앞으로 미국시장에 잘 팔아야하는 신차'들이 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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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참여가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서 마케팅에 직결된다는 의미다. 이런 맥락으로 미국동부에는 뉴욕오토쇼, 서부에는 LA오토쇼가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근 국제모터쇼가 앞다퉈 경쟁하는 친환경 컨셉트카보다 미국시장 소비자를 겨냥한 다양한 신차가 눈길을 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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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현대차 역시 볼륨모델 쏘나타의 고성능 버전을 선보이며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밖에 올 가을 풀모델체인지가 선보일 그랜저TG의 마지막 모델 '아제라'와 오는 7월 미국에 선보일 에쿠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는 최근 미국생산을 시작한 쏘렌토R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