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동국제강이 현재 진행중인 브라질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스코는 29일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포스코 건설이 동국제강이 진행중인 브라질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의 타당성 조사를 한 건 맞지만,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은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동국제강 관계자 역시 "현재 사업성 검토를 진행중이고 그 결과는 4월말께에나 나올 수 있어, 그 뒤에나 사업계획에 대한 청사진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언론에서는 포스코가 동국제강이 진행하고 있는 브라질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에 최대 20%의 지분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2007년 브라질에 고로사업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고 지난 2008년 4월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사인 발레(Vale)와 합작법인 CSP를 세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