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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공기인형' 한 장면
배우 배두나(31)가 일본의 고레다 히로카즈(是枝裕和·48) 감독의 영화 '공기인형' 촬영 비하인드 스코리를 공개했다.
배두나는 "영화 '공기인형'의 출연 제의를 받고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완성도의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다"며 "하지만 인형이라는 캐릭터 연기와 강도 높은 노출신 때문에 망설였다"고 당시 속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래서 영화 '복수는 나의 것'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찬욱 감독에게 조언을 청했다"며 "박 감독이 '고레다 감독의 작품이면 무조건 출연해라'며 걱정을 덜어줬다"고 전했다.
영화 '공기인형'은 어느 날 갑자기 심장을 갖게 된 공기인형 '노조미'가 비디오 가게 점원 '준이치'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배두나는 극중 공기인형 '노조미'역을 맡아 전라 연기를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 개봉은 4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