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하락세로 마감됐다.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6.60포인트(-1.26%) 하락한 518.06을 기록하며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지난 주 초계함 침몰 여파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하락세로 시작됐다.
개장초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저지했지만 장 후반에는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개인은 장초반 매도에서 매수에 나서며 낙폭 축소를 이끌어 냈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 공세를 막아내진 못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31억원, 157억원 규모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개인은 237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기타 제조, 정보기기 등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에 걸쳐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천안함 초계함 침몰로 방산 관련주가 급등한 반면 남북 경협주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6개 종목을 포함 244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6개 종목을 더한 693개 종목이 하락했다. 104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