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계함 침몰 사고 4일째인 29일 민간구조대원들이 실종 군인들을 찾기위한 본격적인 수색 작업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께 한국구조연합회 회원 22명은 스킨스쿠버 장비 등을 갖추고 백령도 용기포항을 출발했다.
민간 스쿠버들은 옹진군 어업지도선 227호를 타고 선체가 발견돼 위치표식 돼 잇는 곳으로 향했다.
대원들은 함수가 발견된 해역에 도착해 수중 수색을 위한 조류 측정부터 시작했다.
이날 수색에는 선발대 6명이 투입될 예정이었지만 조류가 센 까닭에 정 회장 1명만 투입돼 20여분간 시험 탐사를 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구조연합회 정동남 회장은 "수심 1~2m만 들어갔는데도 배와 연결된 줄을 놓으면 물살에 날라갈 것만 같을 정도로 유속이 빨랐다. 시야도 거의 확보되지 않았다"고 어려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