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30일 카스에 대해 영업력 회복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 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주가는 2900원에서 2500원으로 낮췄다.
이규선 대우증권 연구원은 "카스의 2009년 실적은 매출액 827.9억원, 영업이익 51.3억원, 순이익 30.5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액은 3.44%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5.6%와 111.1%의 높은 증가를 기록해 영업력 회복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시장은 지난 해에 이어 쇠고기 이력 관리제 영향으로 올해도 안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카스의 주력 매출처인 해외 시장 정상화에 따른 매출 성장과 중국 생산 공장 정상화로 생산성과 이익 개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시장의 고가 제품 및 산업용 제품의 지속 성장과 해외 시장의 활성화 그리고 생산공장의 안정화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