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후순위채, 고객 반응 시들

입력 2010-03-30 08:39 수정 2010-03-30 0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일저축은행 영업정지에 투자심리 냉각

대형 저축은행들이 자본확충을 위해 잇따라 연 8%대의 고금리 후순위채를 발행하고 있지만 고객들의 반응은 시들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한국저축은행이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3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기 위해 청약을 받은 결과 275억 원의 자금이 들어오는 데 그쳤다. 또 지난해 청약경쟁률이 2.2대 1이었던 것에 반해 0.9대 1로 경쟁률이 저조했다.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이뤄진 솔로몬계열 3개 저축은행의 후순위채 청약도 지난해 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데 반해 올해는 1.14대 1에 그쳤다.

두 저축은행이 고금리를 제시했음에도 만기가 5년 이었던 점과 작년 말 전일저축은행 영업정지 조치로 인한 후순위채 투자자들의 피해 사례가 고객들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분석된다.

저축은행 후순위채는 5000만원 이하 예적금과 달리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어서 해당 저축은행이 부실화하면 원리금 회수가 불가능하다.

한편, 제일저축은행은 다음달 12일부터 사흘간 3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고 현대스위스저축은행도 다음달 중순 수백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경제성장 1%대 회귀하나…한은, 성장률 내년 1.9%·2026년 1.8% 전망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5: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407,000
    • +1.85%
    • 이더리움
    • 4,970,000
    • +4.11%
    • 비트코인 캐시
    • 725,500
    • +4.39%
    • 리플
    • 2,046
    • +6.12%
    • 솔라나
    • 330,300
    • +2.61%
    • 에이다
    • 1,394
    • +3.03%
    • 이오스
    • 1,110
    • +0.73%
    • 트론
    • 279
    • +1.09%
    • 스텔라루멘
    • 675
    • +9.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300
    • +8.02%
    • 체인링크
    • 24,910
    • -0.95%
    • 샌드박스
    • 828
    • -0.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