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0억원대 이상 턴키ㆍ대안 공사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4월 입찰이 예상되는 100억원대 이상 대형 턴키ㆍ대안공사 공공공사 발주 물량은 총29건에 3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특히 내달 턴키공사 입찰이 예상되는 물량 중 1000억원을 넘은 초대형 건설공사가 상당수 포함돼 있어 수주에 목마른 건설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턴키공사는 공사 발주시 기본설계 경쟁을 통해 적격업체를 선정한 뒤 시공권을 주는 방식이며, 대안공사는 시공업체들에게 원안 설계보다 효율적인 대안을 마련토록 한 뒤 공사 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1000억원이 넘는 턴키공사는 ▲호남고속철도 차량기지 건설공사 ▲성남~여주 복선전철 부발차량기지 건설공사 ▲I-Tower 건립공사 ▲새만금방수제 만경 4공구 건설공사 ▲새만금방수제 동진 1공구 건설공사 ▲새만금방수제 동진 3공구 건설공사 ▲새만금방수제 동진 5공구 건설공사 ▲해양경찰학교 신축건설공사 ▲대구도시철도1호선 서편연장2공구(명곡구간) 건설공사 등이다.
또한, 새만금방수제 만경3공구 건설공사(940억원) ▲새만금 방수제 만경5공구 건설공사(780억원) ▲새만금방수제 동진 4공구 건설공사(960억원) ▲충청남청 이전신도시 자동집하시설 건설공사(820억원) ▲대구도시철도1호선 서편연장 1공구(화원구간)건설공사(750억원) ▲충주기업도시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179억원) ▲첨단산업측정인증동 건설공사(320억원) 등 턴키공사도 입찰을 준비중이다.
이밖에 1000억원 이상의 최저가 공사인 낙동강살리기 11공구(양산6, 김해 7지구), 낙동강살리기 8공구(양산3, 김해4 지구)사업, 광교~북수원 연계관로 및 권선지구 열배관공사 등도 입찰 진행이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택 경기 침체로 일부 중견 건설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4월 입찰이 예상되는 공공공사 수주를 위해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