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증시에서 퇴출된 상장사들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는 상당수가 녹색 테마주들이라는 점이다.
증시전문가들은 녹색환경 관련주에 대한 옥석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다며 지금을 투자 기회로 삼아야한다는 조언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대표적 태양광업체인 네오세미테크를 비롯해 코디콤(풍력발전) 코어비트(바이오디젤) 동산진흥(신재생에너지), 비엔디등이 퇴출되거나 상장폐지 위기상태를 맞고 있다.
대우증권은 녹색산업 테마로 주목받았던 종목들이 실적이 제대로 나오는지 꼼꼼히 살피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녹색테마주들의 퇴출 내지는 관리종목 편입 등을 계기로 옥석이 가려졌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하나대투증권 박종면 부장은 “퇴출과 관련이 없는 에코에너지를 비롯한 녹색 관련주들에 대한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의 한 애널리스트도 “농업과 관련된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며 에코에너지, 서희건설등을 추천했다.
농업을 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