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는 30일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카자흐스탄 사크라마바스 및 웨스트보조바 광구의 유전개발 사업을 위해 170억원(미화 1500만 달러)의 자금 지원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지원을 위해 산업은행의 기술연구원, 수출보험공사 및 회계법인 KPMG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사팀이 현지를 방문해 두 광구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
산은은 세계적인 평가기관 GCA의 매장량 보고서 및 2009년 이후 개정된 카자흐스탄 세법과 개발자금의 투입비 규모 등 각종 재무적인 요소를 감안해 두 탐사 광구의 잠재적 사업가치를 평가해 추가 자금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세하의 현지 파트너사인 MGK는 이에 앞서 지난 2007년 7월 산업은행으로부터 동 광구의 개발을 위해 탐사광구로는 처음으로 미화 175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