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솔라, 스페인 시장 선점..태양전지 800여억 원 추가 공급

입력 2010-03-30 13:25 수정 2010-03-3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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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넷솔라가 잇따라 세계 최대 태양광 수요처인 스페인 시장 개척의 개가를 이뤄내고 있다.

태양전지 제조사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는 지난 달 5일까지 사흘간 일본 동경 빅사이트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PV EXPO(태양전지엑스포) 2010' 전시회에 참가해 스페인의 태양에너지 기업 유레너(Eurener)사와 공급상담 결과, 올해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총 800억여 원의 태양전지를 공급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전시회 이후 유레너사 관계자들이 대구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 투어를 통해 제품의 성능과 회사의 기술력을 확인했고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공급물량을 점차 늘려가는 장기공급을 요청해왔다"고 전했다.

지난해 스페인 솔라리아사에 70억원 규모의 태양광전지 공급을 시작으로 해 최근 스페인 실리켄(Siliken)사에 1,055억원의 대규모 공급계약에 이은 세번째 스페인 시장 개척의 성과로 스페인에만 총 1925억여 원 규모의 태양광전지를 공급하게 됐다.

유레너사는 아텔, 솔라리아, 실리켄 등과 더불어 스페인 4대 메이저 태양에너지 기업으로 알려졌고 회사 측은 "현재 4개 업체에 태양전지를 공급하고 있고 스페인 아텔, 솔라리아 등 2개사와 태양광전지 장기공급을 위한 협약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이상철 미리넷솔라 회장은 "향후 태양전지 고효율화에 따라 태양광 신기술 보급이 유리한 유럽과 미국 등을 중심으로 태양광 수요가 급증할 것이기에 이에 맞춰 3기 라인 증설 시기도 앞당길 예정"이라며 "스페인 시장을 발판으로 브랜드 파워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리넷솔라는 현재 100MW 규모의 다결정 실리콘 태양전지를 양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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