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전체의 부동산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포털시스템이 구축된다.
서울시는 다양한 부동산시장 정보와 대규모 개발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울시부동산정보포털시스템' 구축사업 개발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부동산정보포털시스템은 시민에게 부동산 정보를 전달하는 '부동산정보포털시스템'과 부동산 투기지역 사전감시체제를 지원하는 '부동산시장동향분석시스템'으로 분류해 개발된다.
'부동산정보포털시스템'은 토지 및 건물의 면적,지목,건물용도,주택가격 등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실거래가격을 중심으로 단지별, 층별 최고가, 최저가를 알려준다.
시는 또한 서울시에 등록된 전체 공인중개업소의 위치와 연락처,모범 중개업소 여부,글로벌중개업소 여부 등을 제공해 시민의 편의는 물론 중개업소의 신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부동산시장동향분석시스템'은 뉴타운ㆍ재건축 등 다양한 개발사업의 실거래자료,부동산가격분석자료,모니터링자료 등을 통한 부동산시장의 동향 분석을 가능토록 한다.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은 합동단속반을 현장에 투입하는 등 투기지역 감시체계와의 연계도 이뤄진다.
서울시부동산정보포털시스템은 10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한 달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안에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제공되는 부동산정보포털시스템은 7월 말까지 조기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