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실적 개선세 지속 '목표가↑'-NH證

입력 2010-03-3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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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1일 삼성전기에 대해 1분기는 물론 2분기까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8000원에서 15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윤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연결 기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5조원, 영업이익 1436억원, 영업이익률 9.3%가 예상된다"며 "주력사업인 MLCC와 LED 부문이 전분기 대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또한 2분기는 IT 제품의 계절적 성수기와 신제품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MLCC와 LED에 더해 다른 사업부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연결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7조원, 영업이익 2050억원, 영업이익률 11.9%로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 주가의 주가수익비율(PER_은 2010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의 20.1배로 해외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MLCC와 LED 부문의 호실적에 더해 여타 사업부도 계절적 수요 증가와 함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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