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천안함 침몰 실종자 수색작업이 31일 오전 재개됐다.
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6시25분께 3000t급(3005함) 함정과 500t급(503함) 함정을 포함 경비함정 4척과 방제정 1척, 헬기 1대를 투입해 실종자 탐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해군도 오전중 함미와 함수부분에 잠수사들을 각각 재투입해 선체 진입을 시도하는등 구조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해경은 인근 경비함정에 소속 잠수요원을 대기시키고 군의 수중탐색이 시작되면 측면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백령도 지역으로 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 속에 바람도 불어 빠른 유속과 낮은 수온이 수색작업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