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1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올해는 5년 주기의 또 다른 주가 재평가(리레이팅)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8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지기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두 번의 주가 급등 국면과 올해 전개되고 있는 투자환경이 일치한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998~1999년에 3대 곡물사업 마진 갭 확대로 급등했었고, 20 05~2006년엔 삼성생명 IPO 이슈가 부각되면서 계열사 재평가로 급등한 적이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3대 곡물 원재료가 안정을 찾으며 소재식품 실적 변동성이 크게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공식품 이익기여도가 66%로 확대되며 “소재업체 주가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삼성생명 상장에 따른 보유자산 가치 현가화 진행과 라이신 가격 턴어라운드로 해외바이오 계열사 가치의 재평가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8.1% 증가할 것이지만 2분기는 고점대 원당 원재료 투입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