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 포천에 650억 규모 섬유단지 조성

입력 2010-03-31 09:42 수정 2010-03-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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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건설이 경기도 포천군 신평3리 일원에 15만평의 친환경 섬유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극동건설은 지난 30일 포천시, NH투자증권, 신평3리 개발조합과 포천 신평3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극동건설은 2012년까지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 신평3리 일대 48만8355㎡ 부지에 사업비 650억원(공사비 200억원) 규모의 섬유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폐수종말처리장, 집단에너지 공급시설 등 친환경 기반시설이 갖춰진 최첨단 섬유공단이 들어서게 된다.

산업단지는 올해 9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사업부지에는 무허가 영세 염색업체가 폐수처리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영업활동을 하고 있어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송인회 회장은 "신평3리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포천 지역민들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극동건설의 환경플랜트 기술 노하우와 앞선 산업단지조성 경험을 발휘해 친환경 미래지향적인 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극동건설은 포천 신평3리 일반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비롯해 3월에만 연달아 5건의 공사를 수주하며 73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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