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터넷 인구주택조사 560만가구로 확대

입력 2010-03-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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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0 인구주택 및 농림어업 총조사 실시본부' 현판식 개최

올해 인구주택조사에서 인터넷 조사 비중이 30%로 확대된다.

통계청(청장 이인실)은 31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2010 인구주택 및 농림어업 총조사 실시본부’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이날 시도 통계책임관(실ㆍ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총조사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 인구주택총조사는 경제적인 총조사, 그린 센서스, 응답자 부담경감, 조사 정확성 제고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예정이다.

통계청은 이번 조사에서 인터넷 조사를 30%, 560만가구로 확대해(2005년 0.9% 약 14만가구) 164억원의 조사비용을 절감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항목 조사와 친환경적 조사용품 제작 등으로 그린센서스(Green Census)로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11월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전국적으로 11만여 명이 동원돼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모든 내ㆍ외국인과 이들이 살고 있는 주택을 조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통계청은 또 2010 농림어업총조사를 12월 전국의 모든 농림어가를 대상으로 인구주택총조사와 연계 실시해 비용을 절감할 예정이다.

올해 조사는 온실가스 배출량 관련 통계 등 기후변화 정책 수요에 부응하고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조사한 10개 항목을 그대로 활용하는 등 국민의 응답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총조사 응답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제도적 기반과 전산적인 보안체계를 마련해 모든 국민들이 안심하고 총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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