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침몰함 교신록 공개 가능하면 공개"

입력 2010-03-31 12:48 수정 2010-03-3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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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 정보작전처장 이기식 준장은 31일 국방부 브리핑에서 침몰한 천안함의 교신록 공개 여부 대해 "공개할 수 있는 범위가 되는지 봐서 공개하는 것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이 준장은 "교신일지는 군사작전과 관련한 모든 사항이 다 들어가 있는 군사비밀"이라며 "어떤 수준ㆍ어떤 범위에서 공개할지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교신록에는 한 작전의 단편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니고 모든 작전이 다 연계돼 있다"면서 "공개 여부를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색작업과 관련, "용접기등을 이용해 선체의 벽을 뚫고 구조를 할 계획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 준장은 "그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선체의 통로를 이용해서 선실 내부로 들어가는 방식으로 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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