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ㆍ시흥 대규모 지정 필요했다"

입력 2010-03-31 16:00 수정 2010-03-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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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국토해양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일문일답

▲이충재 국토해양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이 31일 국토부 기자실에서 보금자리주택 3차 지구 지정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이충재 국토해양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31일 광명.시흥에 들어서는 일산 신도시급 보금자리 주택에 대해 "(토양오염, 군용철도, 난개발, 투기문제 등)지자체가 할수 없는 일들이 많아 중앙정부에서 체계적으로 정비할 필요를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이날 과천 정부청사 국토부 기자실에서 '3차 보금자리주택 지정' 언론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단장은 "(광명과 시흥을 소규모로 나눠 지정하면)난개발에 의한 투기가 우려됐다"면서 "이 지역 가운데로 군용철도가 지나가고 토양 오염지역도 있어 지자체가 해결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중앙정부에서 해야겠다고 정리했다"라고 했다.

다만 그는 신도시라는 용어를 쓰면 안된다며 "(광명이나 시흥이) 새로 주택수요를 창출하면 신도시라고 해도 된다. 하지만 이미 기반시설도 있고 광역교통망이 잡혀 있다. 대규모 보금자리 주택이라고 표현 해야 맞다"라고 밝혔다.

분양가에 대해서는 "기존 택지지구에 공급하는 분양가보다 15% 싸게 가격을 책정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면서 "반값아파트 논란이 있는데 원칙대로 시행하다 보니 50%, 70% 저렴한 아파트가 나오게 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음은 이날 공식 브리핑에서 오간 일문일답.

-분양가는.

▲아직 지구지정 단계가 아니다. 3차 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한 것 뿐이다. 지구지정하고 지국 계획 수립 단계에서 분양가가 나올 것이다. 광명.시흥은 전체 면적을 지구로 지정하고 단계별 개발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 지구 지정 정단계에서 물량도 나오고 할 것이다. 광명.시행은 4~5차 보금자리까지 나눠서 공급한다. 되도록 4차에서 마무리하려 한다.

-기존에는 분양가를 같이 발표했다.

▲분양가는 언제나 지구지정 단계에서 발표했다. 지금 말한다면 막연히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는 것이 되어 버린다.

-공급물량은.

▲3차 보금자리로만 본다면 추정컨데 4만가구를 초과할 것으로 본다. 지구지정 발표라서 대략이라는 표현을 썼다. 공급량은 2차 보금자리가 4만가구 수준이었다. 그 정도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사전 예약받는 물량은.

▲이번 보금자리 전체지정 물량은 8만가구 정도다. 하지만 3차에서는 4만가구로 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사업계획 승인기준으로 최소 이 정도는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미니멈으로 잡은 것이다.

-분양가가 가장 궁금하다.

▲추정분양가를 생각하고 용적률 등도 계산해야 한다. 현재는 하나도 나와 있는 게 없다. 지구지정이나 계획도 수립되어 있지 않지 않나.

-주변시세 50% 아닌가.

▲무조건 50% 방침이 있는 것이 아니다. 기존 택지개발 보다 기간을 최대한 줄여 비용을 줄이고 도심이라서 용적률도 높고 기반시설(교통 시설 등)이 이미 갖춰진 곳들이가서 분양가가 낮아지는 것ㄷ이다. 원칙은 기존 신도시 분양가를 기준으로 15% 인하해 공급한다는 것이다. (일부러 한 게 아니고)원칙대로 하다보니 강남에 50% 원흥미사에 70% 아파트가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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