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이 임박한게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해지고 있다.
연합뉴스는 31일 정부 핵심당국자가 전화통화에서 "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이 꽤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김 위원장의 방중이 임박했다고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당장 방중 시기에 대해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최근 김 위원장이 중국과 인접한 평안북도 등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 등을 감안할 때 조만간 방문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장성급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일행이 30일중 베이징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 정보당국도 이런 내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 단둥의 일부 휴대전화 상태가 불량하자 주민들 사이에 김 위원장의 방중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