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노조 "신임 총재 독립성 혼돈 불식시켜야"

입력 2010-03-31 14: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은행 노조는 31일 김중수 신임 총재가 통화정책의 독립성이 흔들릴지 모른다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은 노조는 이날 '신임 총재에게 바란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자율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노조는 "재정부 차관의 금통위 열석발언권 행사, 재정부의 통화정책 관련 잦은 공개 발언 등이 시장의 혼란과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앞으로 재정부가 어떤 일권행위도 하지 않도록 중앙은행 위상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국회에 계류중인 한은법 개장안에 대해 "한국은행 설립목적에 금융안정기능을 추가하고 금융기관에 대한 긴급 여신시 제한적으로 조사권을 부여하는 등 금융안정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는 금융 시스템의 글로벌 스탠다드화와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법 개정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5일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수도권전철 평시대비 75%ㆍKTX 67% 운행
  • “형식·절차 무시한 비상계엄, 尹 탄핵사유 명확”…‘내란죄’ 성립 가능성도
  • ‘계엄령 후폭풍’ 뭉치는 야권…탄핵·내란죄 고발 압박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헌재 정상화 시급해졌다…‘6인 재판관’ 체제론 탄핵 심판 부담
  • 한밤 난데없는 비상계엄...그날 용산에선 무슨 일이
  • [종합]발걸음 무거운 출근길...계엄령에 파업까지 민심도 뒤숭숭
  • 오늘의 상승종목

  • 12.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75,000
    • +2.01%
    • 이더리움
    • 5,382,000
    • +7.68%
    • 비트코인 캐시
    • 797,000
    • +6.76%
    • 리플
    • 3,405
    • -5.13%
    • 솔라나
    • 326,600
    • +2.54%
    • 에이다
    • 1,672
    • +0.48%
    • 이오스
    • 1,892
    • +24.88%
    • 트론
    • 482
    • +17.27%
    • 스텔라루멘
    • 705
    • -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2,500
    • +11.72%
    • 체인링크
    • 35,200
    • +3.56%
    • 샌드박스
    • 1,446
    • +36.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