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루머에 얼룩진 기업들이 서로 다른 주가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 31일 프롬써어티는 전일보다 210원(4.87%) 상승한 4520원을 기록했으며 대우차판매는 전일보다 685원(14.99%) 하락한 3885원에 마감했다.
프롬써어티는 지난 30일 분식회계루머로 인해 거래제한폭까지 하락했지만 분식회계루머는 사실이 아니라는 발표에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대우차판매는 이날 워크아웃설이 나돌면서 주가가 급락했지만 회사의 루머 강력대응 발표에도 불구하고 장을 마감했다.
리노스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내 경전철사업의 표준화를 추진해 65억원 규모의 국내 경전철사업에 중요한 전기가 될 전망이라는 소식에 전일보다 145원(5.74%) 상승한 267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전기차 생산업체 CT&T 합병으로 주가가 급등하던 CMS는 전일보다 270원(14.84%) 급락한 1550원에 장을 마감해 연일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태웅(-3.01%), 네오위즈게임즈(-2.49%), 차바이오앤(-2.16%)등의 하락폭이 컸다. 반면 포스코 ICT(+1.53%), 소디프신소재(+1.19%), CJ오쇼핑(+1.98%)는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45%, 2.31포인트 내린 515.74로 장을 마치며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