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31일 오후 한은에서 퇴임식을 마친 뒤 환송 나온 직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이 총재는 이날 이임사에서 "중앙은행의 위상, 특히 정부와의 관계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하고 이와 관련해 화이부동이라는 옛 성현의 말씀이 생각난다"며 중앙은행인 한은의 위상 제고와 기능 강화를 강조했다.
또 "앞으로 세상의 변화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경제의 불확실성도 훨씬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효과적인 통화정책을 수행하고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해 우수한 역량을 갖출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