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전체 공모총액이 4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31일 금융감독원에 상장공모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신고서에 따르면 공모방법은 일반공모 3549만주와 우리사주조합888만주(우선배정) 등이다. 일반 공모는 일반청약이 888만주, 기관투자자 2666만주로 배정됐다.
인수증권사는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 등 11개 증권사다.
특히 삼성생명이 신고서를 통해 공모희망가격 범위(밴드)를 9만~11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전체 공모가액이 4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수단은 11개사가 참여한다. 현재 삼성생명 상장 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가 맡고 있으며 신한금융투자·메릴린치·모간스탠리 등이 공동 주관 증권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삼성생명 등 6개 증권사가 공동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인수물량은 대표주관 증권사 2곳이 각각 18%를 차지하고 나머지 공동주관사는 13~15%를 인수 물량을 배정 받을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수요예측 결과 및 주식시장 상황 등을 감안한 후 대표주관회사인 한국투자증권㈜, 골드만삭스 등의 인수단과 발행회사인 삼성생명보험㈜가 협의해 확정 공모가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청약은 5월 3일부터 이틀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