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재심의 결정

입력 2010-03-3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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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상 기술적 문제ㆍ교통분담안도 불충분"

제2롯데월드에 대해 재심의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향후 건립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30일 건축위원회 심의결과 롯데그룹이 제출한 설계도에 기술적으로 미비한 점이 발견돼 재심의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심의에서 위원회는 롯데그룹이 제출한 설계도에서 기술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으며 롯데그룹의 교통분담안도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롯데그룹은 최초 건립계획안을 제출할 당시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잠실역 사거리 지하 버스환승센터와 광장 조성 등에 1700억원, 탄천변 동쪽 도로 확장공사에 450억원을 각각 부담하겠다고 제안했다.

당시 서울시는 롯데그룹 제안이 불충분하다고 판단, 잠실대교 지하횡단보도 건립비용 480억원을 추가 부담하라고 롯데 측에 통보했었다. 하지만 롯데그룹이 다시 제출한 수정 건립안에 이같은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한편 제2롯데월드는 공사비 2조5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123층에 연면적 78만2497㎡ 규모로 조성되며 건폐율 42%, 녹지, 수변공원 등 생태면적이 전체 대지면적의 38% 선인 2만6154㎡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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