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상장하면 직원 화합된다?

입력 2010-04-01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사주 없는 2000년 이후 입사자 공모 참여

삼성생명 상장은 직원 화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지난 1999년 삼성차 부채 처리를 위해 상장을 추진하면서 당시 대리급 직원들에게 약 100주의 우리사주를 배정하는 등 우리사주 조합원 7000여명에게 1인당 평균 180주씩 128만주를 배정했다. 이들은 삼성생명이 상장을 하면 100배가 넘은 차익을 챙길 수 있게 됐다.

문제는 우리사주가 없는 2000년 이후에 입사한 직원들이 갖게 될 박탈감이다. 때문에 삼성생명 내부에서는 상장을 앞두고 주식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게 금기시 돼 왔다.

그러나 이번 공모에서 전체 물량의 20%인 888만7484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함에 따라 직원들간 위화감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공모가를 주당 9만원으로 계산할 경우 12월말 현재 삼성생명 임직원 수가 6643명인 것을 감안하면 1인당 1337주씩, 1억2033만원 가량 배정받게 되는 셈이다.

삼성생명 한 관계자는 “상장이 직원 화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다”며 “대출을 받아서라도 공모에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4: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057,000
    • -1.41%
    • 이더리움
    • 2,794,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484,700
    • -3.25%
    • 리플
    • 3,393
    • +2.79%
    • 솔라나
    • 184,700
    • +1.43%
    • 에이다
    • 1,049
    • -1.41%
    • 이오스
    • 741
    • +0.82%
    • 트론
    • 333
    • +0.91%
    • 스텔라루멘
    • 406
    • +3.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70
    • +1.96%
    • 체인링크
    • 19,690
    • +1.23%
    • 샌드박스
    • 410
    • +2.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