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년층의 해외 취업을 확대 추진한다.
정부는 31일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 정부지원협의회'를 열고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 추진계획'을 심의ㆍ확정했다.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 추진계획'은 해외 취업 규모를 4500명으로 늘리고 중남미ㆍ아프리카 등지에 대한 해외봉사단 파견등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정부는 해외연수기관 선정시 취업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대학,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전문인력 중심의 해외 현지 연수 과정을 운영하면서 현지 기업 취업과 연계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민간 취업알선기관 10곳을 새로 선정, 해외 구인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한편 해외공관과 코트라, 한상대회, 해외 한인상공인 모임등을 통해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올해부터 224명 규모의 `태권도 봉사단'을 추가, 20∼30세 대학생 및 졸업생을 해외로 파견할 계획이다. 이들에게 학자금이나 대학원 연계프로그램등 해외봉사단원에게 교육 관련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