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설치로 노후된 서울 택시 승차대가 전면 교체 되고 설치 장소도 늘어 난다.
서울시는 1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표준형 택시 승차대를 개발한 데 이어 다음달까지 자치구와 함께 실태조사를 거쳐 위치 조정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용 빈도가 낮은 곳에 있는 승차대는 적정한 자리로 옮기고 신규 설치 장소도 물색할 예정이다.
특히 빈 택시가 항상 3대 이상 대기하고 있거나 택시 수요가 많은 지하철역 입구, 주요 건물 앞 등에는 경찰의 협조를 얻어 교통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승차대를 적극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서울시내 택시 승차대는 모두 423곳으로, 무교동 등 12곳은 작년 시범 교체됐다.
서울시는 민간사업자에게 승차대 설치와 관리를 위탁하기로 하고 최근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