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잇따라 3D-TV를 출시하면서 영화 ‘아바타’에서부터 불어닥친 3D열풍이 또다시 불고 있다.
코스닥 상장 기업인 케이엔더블유는 LCD 및 PDP용 기능성 전자재료 전문제조업체로 3D-TV열풍의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케이엔더블유의 주가는 LG전자의 3D-TV 출시의 영향으로 29일 하루를 제외하고 상승세를 나타냈다.
현재 LG전자는 3D-TV부분을 보더리스 디자인으로 채택함에 따라 LG전자에 DOF(Design Oriented Film)를 전량납품 있는 케이엔더블유가 채택될 가능성이 높게 전망되고 있다.
케이엔더블유 한 관계자는 “LG전자가 지난해 선보인 '보더리스'(borderless) TV에 적용되고 있어 LG TV가 잘 팔릴수록 DOF 수요도 동반 성장하는 구조다”며 “지난해 LG전자전체 TV의 약 7%였던 보더리스 TV는 올해 약 30%로 늘어날 전망이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케이엔더블유에 대해 “캐시카우인 DOF(Design Oriented Film)필름이 보더리스 TV 모델 확대에 따라 매출이 늘어 것으로 기대된다”며 “LG전자의 인피니아 TV 시리즈가 기존 보더리스 TV와 같은 디자인을 채택함에 따라 DOF제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점도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또한 “TV뿐만 아니라휴대폰, 냉장고, 에어컨 등 다른 가전제품에도 DOF를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 및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