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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경기 종료 후 기도하고 있다. (사진=스카이스포츠닷컴)
잉글랜드와 스페인 축구를 대표하는 클럽들이 만나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1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홈팀 아스널이 바르셀로나와 극적으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먼저 승기를 잡은 팀은 바르셀로나였다. 후반 1분과 14분에 바르셀로나의 스웨덴 출신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연속으로 골을 넣었다.
궁지에 몰린 아스널은 후반 중반 반격을 개시했다. 69분 월콧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이어 85분 아스널의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푸욜로부터 패널티킥을 얻어 동점을 만들었다.
심판에 거칠게 항의하던 푸욜은 퇴장당했고 바르셀로나는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이후 양 팀은 추가득점에 실패하며 2-2로 비겼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은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누'에서 오는 7일 새벽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