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패러다임 변화 '선도' 리더십은 '확고히' "

입력 2010-04-01 08: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내방송으로 CEO메시지 전달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1일 사내 방송을 통해 최근 전자산업의 경쟁 패러다임이 가격·성능·디자인과 같은 차원을 넘어 모바일 인터넷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가 중요한요소가 되고 있다며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하고 리더십을 확고히 하자'는 메시지를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그는 "양 위주의 점유율 확대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으므로 고객의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발굴해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할 혁신제품을 지속 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 해 글로벌 금융 위기에도 신기술과 친환경 컨셉으로 시장에 선보여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한 LED TV와 고객의 잠재적 니즈를 찾아내 제품에 반영한 듀얼뷰 디지털 카메라의 성공을 언급했다.

또 시장의 좋은 정보와 아이디어가 상품에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각 부서간에 긴밀히 협력해야 하며 원가 상승이나 기술적 어려움을 이유로 고객의 요구를 간과해서는 안되고 창조적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으로 극복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최 사장은 "다양한 고객의 솔루션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서비스의 공용 플랫폼을 적극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부품에서 세트까지 전 부문에 라인업을 갖춘 삼성전자의 장점을 살려 휴대폰·TV·컴퓨터 등에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고객들이 일관된 UI (User Interface)를 통해 편리하게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높아진 브랜드 위상에 걸맞는 품질을 확보하고 불량에 대한 근원적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불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설계 단계에서 부품에 대한 철저한 PL (Product Liability) 검증을 실시하고 개발·구매·제조·마케팅·판매 등 전 부문에서 작은 문제라도 철저히 확인·공유해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지성 사장은 이와 같은 노력들이 모여 창조적 혁신이 체질화 될 때 삼성전자의 '비전 2020'이 조속히 실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내란 특검·김건희 특검·‘내란 가담자’ 탄핵안까지 모두 본회의 통과
  • ‘입시 비리·감찰 무마’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 내년 공공주택 ‘25만가구+@’ 공급될까… 3기 신도시 본청약·신축매입 확대 속도[종합]
  • 연봉 9000만 원 배우자 원한다고? 신혼부부 현실은… [그래픽 스토리]
  • ‘투자경고’ 19종목 중 15개 이재명 테마주…“과열 주의”
  • 유니클로 인기가 '가성비' 때문이라고요? [솔드아웃]
  • 단독 서울시 마약 행정처분 ‘구멍’...첫 영업정지 강남업소, 과징금 내고 빠져나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700,000
    • +2.75%
    • 이더리움
    • 5,636,000
    • +6.52%
    • 비트코인 캐시
    • 787,000
    • +3.48%
    • 리플
    • 3,469
    • +4.08%
    • 솔라나
    • 329,500
    • +2.97%
    • 에이다
    • 1,642
    • +8.03%
    • 이오스
    • 1,604
    • +6.23%
    • 트론
    • 432
    • +9.09%
    • 스텔라루멘
    • 623
    • +4.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850
    • +5.61%
    • 체인링크
    • 39,740
    • +20.53%
    • 샌드박스
    • 1,145
    • +8.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