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업계 최초 2500원 이상 도시락의 쌀을 고급 품종인 고시히카리 100%로 교체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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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히카리는 밥의 찰기가 강하고 단맛이 적당하다. 또한 식어도 딱딱해지지 않고 밥맛이 유지되는 장점이 있어 냉장 상태에서 판매하는 편의점 푸드 상품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에서 사용하는 고시히카리 쌀은 국내에서 재배된 쌀로 경기도 평택 안중농협에서 공급 받는다. 가격은 기존 쌀에 비해 30% 가량 더 비싸지만 도시락 판매가는 그대로 유지한다.
세븐일레븐 푸드팀 강남영 계장은 “사전 모니터링 조사를 통해 밥 맛이 도시락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는 결과가 나와 쌀 품질 향상을 위해 과감하게 품종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하며 “동일 가격에 향상된 밥 맛으로 까다로운 고객의 입맛을 사로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고시히카리 쌀밥 도시락 출시 기념 행사로 오는 2일부터 도시락을 구매시 프루티 복숭아 310ml(900원)을 400원 할인해주고 롯데카드나 비씨카드로 결제시 2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