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27·사진)가 1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타수2안타를 때리고 타점 2개를 올렸다.
이날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한 그는 1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어났으나 2회 타자일순하며 8점을 뽑아낼 때 적시타를 날렸다. 5-1로 앞선 2사 3루에서 우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인 것.
또 추신수는 4회 무사 1, 2루에서도 1타점 우전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5회에는 삼진 아웃됐고 7회초에 크리스 히메네스와 교체됐다.
이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는 10-1로 크게 이겼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380(50타수19안타)으로 올랐고 타점은 15개로 늘었다. 시범경기에서 하루에 안타 2개 이상을 때리기는 이번 5번째다.
그는 올 시즌 목표로 한 '30-30클럽'(홈런·도루 각각 30개 이상 기록)에 가입을 할 수 있을지 5일 개막하는 메이저리그로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